지난 글 : 웹 뉴비의 Angular 1년 -상- 3학년을 지내는 1년은 내 15년 학교 생활 중에 가장 재밌었던 1년이 아닌가 싶다. ( 사실 초등학교 때는 기억도 잘 안나서 재밌었는지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 힘들기는 엄청 힘들었지만, 그만큼 엄청 재미있었고 남는 것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3학년 2학기가 끝나 가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 전에 멍 때리고 있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4학년이 되고 졸업을 하게 되면, 내가 웹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A+을 받기는 했지만,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제로 코딩한 시간 보다 Angular를 익히는 시간, 중간 발표를 하면서 약판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나와 내 친구는 지금 생각해도 진짜 약을 잘 팔았..
글을 써 놓고 퇴고는 잘 안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다보면 너무 긴가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고 싶은 말들을 시간 순으로 정렬하고 큰 사건별로 묶어서 상, 중, 하 정도로 자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Angular를 쓰기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나는 이것에 대해 내 웹 개발의 처음과 지금, 나중에 대해 얘기 하려 한다. 웹을 처음 만났을 때는 13년도, 2학년 2학기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 때는 군대 가기 직전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 혹은 나 혼자만 ) 그렇듯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였다. 또 2학년 수업에는 이론 수업이 많았기 때문에 이해도 잘 안되는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진짜 이걸로 먹고 살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던 때였..
시간이 조금지나 그 때의 감정을 오롯히 적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 당시 작성한 메모를 보니 어느정도 그때의 분위기나 내용이 생각나게 되어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번 글은 각 세션의 대한 설명을 작성하고 느낀점을 짧게 얘기한 다음 마지막으로 전체 세션에 대한 느낀점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지난 8월 27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 지하 1층에서 진행된 '실무자들이 전하는 최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Angular, React, Vue 이야기'라는 밋업을 다녀왔다. 서울은 익숙하지 않지만, 저번 PWA Roadshow도 동일한 장소에서 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찾아갈 수 있었다. 물론 나도 Angular를 이용해서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 실무자이지만 사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많기 때문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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